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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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근무 `붙박이 교사` 줄인다(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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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장 작성일06-03-09 00:00 조회3,3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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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근무 `붙박이 교사` 줄인다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인터뷰

• 공정택 교육감 "여건 좋은 학교 우수교사 집중 안돼"

내년 3월 신학기부터 강남을 중심으로 서울지역 공립 초ㆍ중ㆍ고교에서 5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이른바 ‘붙박이 교사’ 비율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특정 학교의 우수교사 집중을 막고, ‘기피학교’ 근무를 유도하겠다는 취지이다.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6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심화하고 있는 강남ㆍ북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선호도가 낮은 학교에도 유능한 교사들이 배치되도록 교원 인사 정책을 운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 교육감은 “현재 10%선인 ‘교원 인사 유예비율’을 조정해 내년부터 이른바 ‘우수교사’ 혜택을 강북 변두리 학교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행 시교육청 인사지침에 따르면 교사는 한 학교에 5년 근무한 후 다른 곳으로 전보토록 돼 있지만 교장이 학교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2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이 비율은 전체 교사의 10%에 달한다. 이경복 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이와 관련, “유예비율 조정과 함께 가산점 등 각종 인센티브를 통해 우수교사를 교육여건이 떨어지거나 학력저하가 두드러진 학교에 대거 배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공 교육감은 또 강북 뉴타운 3곳에 추진되고 있는 자립형 사립고 설립은 ‘선(先) 사립고 설치, 후(後) 자사고 지정’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자사고 운영을 확대하지 않더라도 뉴타운에 사립고를 일단 만든 뒤 추후 자사고로 전환하겠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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