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태안지역 학부모 간담회

홍재표(가운데) 충남도의회  부의장이 23일 태안교육지원청에서 태안군 학교운영위원장·학부모회장과의 간담회를 주관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홍재표(가운데) 충남도의회 부의장이 23일 태안교육지원청에서 태안군 학교운영위원장·학부모회장과의 간담회를 주관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태안군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들은 23일 태안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태안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정책 간담회`에서 교사 수급, 학교 증축, 학교주변 교통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재표 충남도의회 부의장, 태안지역 31개교 초·중·고 운영위원장 및 학부모 회장, 충남도교육청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의견들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성적양극화로 인한 수포자(수학포기자), 영포자(영어포기자) 발생을 막고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학부모들은 또한 학교 증축, 보건교사 충원, 영양교사 충원, 학교관사 문제 해결, 스쿨버스 운행, 지역아동센터 건립, 학교건물 노후 문제 해결, 방과 후 학습개선, 학교주변 교통안전망 구축, 체육관 확충 등을 요구했다.

홍재표 부의장은 이에 대해 "도 교육청·태안교육지원청과 함께 즉시 조치가 필요한 부분은 현장확인을 통해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대처할 부분은 정책입안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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